‘기적의 시작’ KBS본사 방영 철회 촉구 잇따라
나종훈 2024. 8. 13. 21:55
[KBS 제주]KBS 본사가 광복절 기획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기적의 시작'을 방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도내에서 반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이 4·3 학살의 주범 중 하나인 이승만 전 대통령을 칭송하고 일방적 시각만 담은 영화를 방영하는 것은 전파낭비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KBS 제주방송총국 구성원인 기자협회 제주지회와 PD협회 제주지부, 영상제작인협회 제주 회원, 아나운서협회 제주 회원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4·3을 좌익세력이 주도해 자유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한 사건으로 규정한 영화를 KBS가 방영하는 건 역사왜곡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방영 철회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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