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농약 탄 음식 먹여 이웃집 개 7마리 숨지게 한 60대
최승현 기자 2024. 8. 13. 21:51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음식에 농약을 타 이웃집 개들에게 먹여 숨지게 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말 화천지역의 한 개 농장에 있던 개들에게 농약을 탄 음식을 줘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농약 구매 이력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후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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