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와 재회 원하는 ‘우승 청부사’…바르셀로나 최종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강동훈 2024. 8.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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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수 보강을 계획 중인 바르셀로나가 '우승 청부사' 킹슬레 코망(28·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자 차선책으로 코망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코망을 구상에서 제외하면서 이적 제안을 듣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코망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며, 코망의 연봉을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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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측면 공격수 보강을 계획 중인 바르셀로나가 ‘우승 청부사’ 킹슬레 코망(28·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당초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빌바오)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했던 바르셀로나지만,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자 대체 자원을 찾아 나선 가운데 코망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 영입이 진전이 없자 내부적으로 측면 공격수 보강에 대해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며 “현재 코망을 최종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리크(59·독일) 감독이 코망과 재회를 바라면서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플리크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때 코망을 지도했다. 코망은 당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모든 대회 통틀어 63경기 동안 13골 18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코망 역시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 교체로 출전하는 횟수가 더 많아지는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줄어든 탓에 이적을 모색 중인 그는 좋은 추억이 있는 플리크 감독과 재회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코망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건, 바이에른 뮌헨이 코망을 ‘방출 대상’으로 분류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이유도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을 고려해 당장 이적료를 지불하기 어렵다면 완전 이적 조항이 달린 임대로라도 코망을 내보낼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자 차선책으로 코망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코망을 구상에서 제외하면서 이적 제안을 듣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코망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며, 코망의 연봉을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출신의 코망은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기술을 앞세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특히 뛰어난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유려한 몸놀림을 앞세워 일대일 상황을 즐기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양발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지난 2013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한 코망은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가 지난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지만, 지금까지 무려 2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팬들 사이에서 ‘우승 청부사’로 불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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