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이적료 '260억' 벌었다...'멀티 MF', 351억에 브렌트포드 이적→김지수와 한솥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가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카르발류를 영입했다.
브렌트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는 리버풀 출신의 카르발류와 5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카르발류는 올 여름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발표했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축구 지능을 앞세워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미드필더다. 탄탄한 기본기와 탄탄한 발밑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르투갈 토레스 베드라스에서 태어난 카르발류는 2010년 SL 벤피카 유스 클럽에 입단했다. 2013년 런던에 위치한 잉글랜드 9부리그 팀인 발럼 FC로 이적했다. 2015년 카르발류는 풀럼 FC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15살의 나이로 18세 이하(U-18)팀에 콜업됐고, 2020년 프로에 데뷔했다. 2020-21시즌 후반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데뷔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카르발류는 700만 유로(약 95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리버풀 이적 이후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프리시즌 및 시즌 초반에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중반 이후 부진하며 벤치를 지켰다. 결국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에서도 카르발류는 부활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 부족 문제로 임대 조기 종료 후 리버풀로 복귀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헐 시티 AFC로 임대됐다. 카르발류는 리버풀로 복귀 후 이적설에 휩싸였다.
브렌트포드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카르발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브렌트포드는 카르발류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1억원)와 추가 옵션을 제안했고, 리버풀이 이 제안을 수락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카르발류는 우리 팀에 많이 없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무언가를 더할 것이다. 많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은 아마 10번이나 왼쪽에서 들어오는 포지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서 선수를 제치고, 패스를 내주고,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할 수 있다. 압박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능력과 정신력도 매우 훌륭하다. 그가 합류해 팀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뛰고 있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K리그 성남FC에서 데뷔한 김지수는 2023년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아직 1군에 데뷔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데뷔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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