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철벽불펜 가동한 KIA, 키움 상대 영봉승… 네일은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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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영봉승을 만들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IA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투수 우완 제임스 네일은 5이닝동안 86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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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영봉승을 만들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IA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시즌 64승2무45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키움은 49승6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우완 제임스 네일은 5이닝동안 86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 겸 좌익수 이창진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우완 김윤하는 7이닝동안 97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4회초까지 단 한 1피안타만을 허용하는 짠물투를 보여줬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1회 1사 1,3루와 2회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모두 무실점으로 막고 호투를 이어갔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을 먼저 무너뜨릴 기회를 잡은 팀은 KIA다. 5회초 2사 후 김태군과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것. 여기서 1번타자 박찬호가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다이빙 캐치로 이를 잡을 뻔했으나 타구는 글러브 끝에 맞고 튕겨 나왔다. 공식 기록은 박찬호의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이우성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맞이했다. 이후 이창진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1번타자 박찬호의 2루 병살타로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2루 포스 플레이와 관련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원심 그대로 아웃이었다.
KIA는 8회초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에서 1사 후 김도영의 볼넷, 2사 후 2루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천금 같은 1타점 적시타를 통해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필승조를 총출동했다. 6회 곽도규(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장현식(1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이 호투를 이어갔다. 이후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올라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KIA의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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