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돈 던진 뒤 강물 들어간 40대 한국인…숨진 채 발견
장연제 기자 2024. 8. 13. 20:42
태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돈을 뿌리고 강물로 걸어 들어간 뒤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방콕포스트,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올해 마흔네 살인 한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1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핑강에서 실종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어부는 "A씨가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 자동차)을 타고 현장에 도착한 후 곧장 강둑으로 걸어가 속옷을 뺀 옷을 벗고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부수고 현금을 던졌다"며 "이후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물로 걸어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쳐 간 이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어부의 시야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수상 구조대와 공조해 A씨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발과 바지, 여권 등이 나왔습니다.
A씨는 실종 하루 만인 12일 오후 2시쯤 현장으로부터 1㎞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 상처나 몸부림친 흔적 등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 사건을 알리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방콕포스트,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올해 마흔네 살인 한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1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핑강에서 실종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어부는 "A씨가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 자동차)을 타고 현장에 도착한 후 곧장 강둑으로 걸어가 속옷을 뺀 옷을 벗고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부수고 현금을 던졌다"며 "이후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물로 걸어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쳐 간 이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어부의 시야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수상 구조대와 공조해 A씨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발과 바지, 여권 등이 나왔습니다.
A씨는 실종 하루 만인 12일 오후 2시쯤 현장으로부터 1㎞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에 상처나 몸부림친 흔적 등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 사건을 알리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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