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재유행 확인... 지난달 37.5% 검출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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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 분석 결과, 지난 6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 증가해 7월 셋째주에는 42.9%, 7월 넷째주에는 37.5%의 검출률을 보여 재유행이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5월 4.3%, 6월 33.3%, 7월 58.3%로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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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8개 하수처리장 유입수 분석 결과, 지난 6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 증가해 7월 셋째주에는 42.9%, 7월 넷째주에는 37.5%의 검출률을 보여 재유행이 확인됐다.
2024년 코로나19 양성 검체 122건에 대한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바이러스 분석 결과에서도 기존에 유행하던 JN.1 변이는 감소한 반면, 새로운 변이인 KP.3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P.3는 5월 마지막 주부터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검출 후 48개국에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모니터링 변이로 지정했으며, 면역 회피 등이 소폭 증가세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가 증가한 보고는 없다.
제주에서는 5월 4.3%, 6월 33.3%, 7월 58.3%로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외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며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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