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사의 표명…“추후 입장 정리해 발표할 것”

정재우 2024. 8.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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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 신고 사건 조사를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이 오늘(13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오늘(13일) KBS와의 통화에서 "고인에 대한 순직 처리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관련) 수사가 끝나지 않겠나.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초쯤 모든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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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 신고 사건 조사를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이 오늘(13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오늘(13일) KBS와의 통화에서 "고인에 대한 순직 처리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관련) 수사가 끝나지 않겠나.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초쯤 모든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곧바로 사직하면 직원들에게 과도한 부담과 책임 떠넘기기 등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다"면서 "(고인의 사망이 알려진) 당일날 사직의 뜻을 밝혔으나 위원장 등 주변에서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이 사건 하면서 직원들 다칠까 노심초사했는데 이렇게 됐다. 국회 정무위에서 (야당이) 12~13시간을 공격하고 공포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김 모 부이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부이사관은 지난 3월부터 김 여사 가방 의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의혹,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민원 청부 의혹 등의 조사를 지휘하며 사건 처리와 관련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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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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