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여사 명품백 의혹' 대통령실 행정관 재소환…참고인 신분

최다인 기자 2024. 8. 13.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대통령실 행정관을 다시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규명할 핵심 참고인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 목사는 조 행정관이 청탁의 중심에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검찰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대통령실 행정관을 다시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 6월 소환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소재의 경호처 건물에서 대면조사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김 여사의 진술 신빙성을 이날 조 행정관의 조사를 통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규명할 핵심 참고인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 목사는 조 행정관이 청탁의 중심에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김 여사의 다른 측근인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부탁하자, 조 행정관에게 연락이 와 국가 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최 목사의 청탁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여사 측으로부터 확보한 명품 가방이 실제 최 목사로부터 받은 가방인지 판단하기 위해 디올코리아 측에 동일성 판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