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여객선 '퀸 비틀호', 누수 숨긴 채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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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고속 여객선 퀸 비틀호가 누수 사실을 숨긴 채 몇 달이나 운항을 계속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오늘 해당 여객선의 운영사인 일본 'JR큐슈 고속선'이 선체 균열로 누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3개월 이상 이를 숨긴 채 운항을 계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퀸 비틀호는 올해 5월에도 부산행 여객선에서 운항 중에 바닷물이 들어온다는 경보가 발령돼 안전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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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고속 여객선 퀸 비틀호가 누수 사실을 숨긴 채 몇 달이나 운항을 계속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오늘 해당 여객선의 운영사인 일본 'JR큐슈 고속선'이 선체 균열로 누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3개월 이상 이를 숨긴 채 운항을 계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2월 누수 사실을 확인했지만, 5월까지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성에 보고하지 않은 채 계속 운항했고 관련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누수를 발견하는 센서의 위치를 옮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R 큐슈는 회사 전체의 안전 풍토를 개혁하기 위해서 자회사인 JR큐슈고속선의 사장을 교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분간 퀸 비틀호는 운항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주 운항 관리 체제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JR큐슈고속선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송 안전 확보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퀸 비틀호는 올해 5월에도 부산행 여객선에서 운항 중에 바닷물이 들어온다는 경보가 발령돼 안전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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