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부터 클래식까지…부산 출신 예술가들 더위 날려줄 무대

정인덕 기자 2024. 8.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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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정기 상설 문화공연 '한밤의 유U;콘서트'가 8월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무대로 찾아온다.

더위를 날릴 시원한 무대를 부산출신 예술가들이 꾸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부산과 인연이 깊은 만큼 무대를 준비하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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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밤의 유U;콘서트’ 개최…가수 강산에 ‘라구요’ 등 선보여

- 피아니스트 이정혁 쇼팽곡 연주

부산을 대표하는 정기 상설 문화공연 ‘한밤의 유U;콘서트’가 8월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무대로 찾아온다.

가수 강산에(왼쪽)와 피아니스트 이정혁. 국제신문DB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97회 한밤의 유U;콘서트’를 개최한다. 무대에는 록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이정혁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 주제는 ‘다이나믹 부산, 여름 콘서트’다. 더위를 날릴 시원한 무대를 부산출신 예술가들이 꾸몄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정혁이 진행한다. 이정혁은 1999년생으로 부산예고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연세대를 나왔다. 현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 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다. 연주곡은 쇼팽 프렐류드 작품 28, 16번~24번이다.

이 씨는 “쇼팽의 프렐류드는 곡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성격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해보고자 도전하게 됐다”며 “시간 관계상 도입부가 강렬한 16번부터 시작한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이지만 어떻게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주하는지에 집중한다면 보다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인연이 깊은 만큼 무대를 준비하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선보이는 무대는 인기가수 강산에가 장식한다. 부산의 부곡중 동래고를 나온 그는 1993년 공식 데뷔해 오랜 기간 힘 있는 가창으로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1시간가량 그의 인기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와그라노 ▷라구요 등이다.

공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 두 예술가가 모두 부산 출신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강산에의 힘 있는 가창으로 기분 좋은 시원한 에너지를 받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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