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레디로버스트머신’ 해외진출 지원받는다

안세희 기자 2024. 8.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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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스타트업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유망 기술창업기업으로 지정돼 해외 진출을 지원받는다.

13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최대 6억 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으로 '레디로버스트머신'을 포함한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레디로버스트머신 등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년 간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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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팁스’ 사업자 선정

- 전국 20개사 포함…최대 6억 받아
- 건설기계 연료 절감 등 분야 강점

부산의 스타트업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유망 기술창업기업으로 지정돼 해외 진출을 지원받는다.


13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최대 6억 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으로 ‘레디로버스트머신’을 포함한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팁스’는 기존 중기부가 해오던 ‘팁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00여 개 스타트업이 총 13조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팁스’는 국내 중심의 해외 지원에서 벗어나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법인 설립 등 해외진출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만 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 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해외 우수 VC의 참여를 통한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효과도 꾀했다. 모집에는 118개사가 신청, 최종 20개사가 선정됐다.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레디로버스트머신은 굴착기의 동작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기존 연료비의 20~30%를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회생 시스템‘레디(READi·사진)’를 개발한 업체다. 친환경 건설기계 시스템 ‘레디’를 통해 건설기계 현장에서 연료비 절감과 탄소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디로버스트머신은 앞서 2022년 2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중기부는 레디로버스트머신 등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년 간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또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을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한식 부산중기청장은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을 더 많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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