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단사직 불참한 전임의 조롱글 내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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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펠로)를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에 대해 내사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전임의 조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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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펠로)를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에 대해 내사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전임의 조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임의 약 800명의 이름, 출신 대학, 소속 병원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게시글은 지난 9일 해외 해커들의 파일 정보 공유 사이트인 '페이스트빈'에 올라왔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앞서 경찰은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를 향한 비난성 게시글 등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참의사 계신 전원 가능한 병원 안내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조롱글과 관련, 게시자를 모두 검거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복귀 전공의를 상대로 '신상털기'와 비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전공의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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