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 과격 스킨십 폭로 "카메라 없는데 종종 선 넘어"(살롱드립2)[종합]

이유나 2024. 8. 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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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정해인이 촬영 현장에서 정소민에 대해 놀란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13일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는 '이런 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 EP.53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세 주인공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출연해 실제 배우들의 케미를 보여줬다.

정소민은 "우리가 첫 만남에 '안녕하세요' 하고 몇시간 동안 말을 안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하나둘셋 하고 모두 말 놓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 놓고 더 불편했다.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고 계속 끊겼다"고 웃었다. 이어 "조금씩 모이고 만나고 맛있는거 먹고 서서히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지은은 "서로 핸드폰 번호를 모르니까 어느날 소민이에게 DM이 왔다. 하루 지난 뒤에 발견하고 얼른 답장을 했다. 덕분에 진짜 빨리 친해졌고 그 다음날 리딩때 호흡을 잘 맞췄다"고 말�다.

MC 장도연은 "말을 놓으면 편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선을 넘는다거나 그런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정소민은 "그건 남이 판단해줄 문제"라고 지적하자 정해인은 "너는 현장에서 종종 선 넘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해인은 "정소민과 극중 배석류가 바뀐것 같은 순간이 있다. 카메라가 안돌아가는데도 과격한 스킨십이 있다든지 다리가 올라온던지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소민은 "오빠가 덩치로 날 위협해서 그랬다"고 반박하고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재반박하는 티격태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이 친해진 배우들은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하나둘씩 폭로했다.

정소민은 "제가 해인오빠의 특징을 찾았다. 당황하거나 무섭거나 하면 한국말을 잘 못한다. 단어만 나열한다"며 "며칠전 대기실에서 오빠가 헤메를 받고 있는데 문이 자동으로 스르륵 열린거 보고 깜짝 놀라더라. 논리정연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문이 열렸어' '앤드류 나왔어' '너무 무서웠어'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로코 장르가 처음인 정해인은 "전 작품들은 멜로에 가깝다. 코미디 경험이 별로 없어서 경험이 있는 소민이가 실제로도 현장에서 리드를 잘 해준다"며 "무용을 전공해서 그런지 몸을 잘 쓴다. 유연하고 아이디어도 많고 상황과 환경에 잘 녹아들어서 무대로 쓰더라. 저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정소민은 "제가 도움을 더 많이 받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편해질수 있도록 리드를 많이 해주신다"고 화답했다.

또 "해인 오빠가 맛있는거 너무 많이 사주신다. 드라마팀 전체 회식을 소고기로 쐈다. 200명 정도의 대인원이었다"고 미담을 방출했다. 이에 정해인은 회식비 질문에 "100단위는 아니었다"며 천단위의 플렉스를 했음을 엿보였다. 그는 "소고기 드시라 했지만 돼지고기를 전혀 안시키시더라. 중간중간 금액 체크는 좀 했다"고 웃었다.

이날 정해인은 혼자만 "남녀 사이 친구될수 없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이성 친구가 없다. 지인과 동료는 있지만 이성친구 같은 경우는 호감이 있어야 친구가 되는데 호감을 넘어서 좋아해 버리고 더 가버리면 깨져 버리니까 친구가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소민과 김지은은 정해인의 필살기를 전완근이라고 밝혔다. 정소민은 "오빠는 따로 플러팅이 필요없다. 전완근이 발달해있는데 팔만 나오면 장르가 바뀐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따가 전완근 인서트좀 딸게요. 제가 직접 딸게요"라고 말하고 실제로 카메라로 담아 웃음을 유발했다.

정해인은 "실제로 대본에 제 전완근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제 전완근을 놀리시는데 작가님께 전달을 하신 것 같다"며 "대본에 그 내용이 있을 줄 몰랐다"고 웃었다.

이날 정해인은 자신이 느끼는 플러팅에 대해 "내가 무심코 이야기한 것들을 기억하고 툭 이야기해주는거 그 사람을 계속 기억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거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소민은 "작가님이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 지친 청춘들에게도 위로와 힐링을 줄수 있지 않을까"라며 "장도연씨를 방송인 중에 제일 좋아하는데 처음 뵌걸로 소원성취다"라고 성덕이 된 팬심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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