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홀린 정선아리랑…뮤지컬 ‘아리아라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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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202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일 막을 올린 '202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정식 초청돼 특별 공연과 거리 홍보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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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평론 사이트 ‘더 큐알’ 등 5점 만점 평가
BBC “K–컬처 이끌어가기에 손색없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202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일 막을 올린 ‘202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정식 초청돼 특별 공연과 거리 홍보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947년 처음 개최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년 8월 3~4주 동안 진행된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수천여개 공연단체들이 수백여개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예술 축제다. 올해는 63개국 3800개 공연팀이 300개 공연장에서 5만2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는 “에든버러 에셈블리홀 메인홀에서 ‘아리아라리’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연일 수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평론 사이트인 ‘더 큐알(theQR)’과 ‘에든버러 리뷰스(Edinburgh Reviews)’는 ‘아리아라리’ 공연을 5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리아라리’ 공연팀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새로운 케이컬처(K–Culture)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아리아라리’는 지난해 3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원 정선군은 쇼나 맥케시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위원장과 캐미 데이 에든버러시의회 의장이 최근 에든버러시의회를 방문한 최승준 정선군수와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극찬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쇼나 맥케시 축제위원장은 “노래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훌륭한 무대였다”고 평가했으며, 캐미 데이 에든버러시의회 의장은 “한국 대표로 아리아라리팀이 참여해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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