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대만 복서 린위팅 "금메달로 자격 증명"
윤석이 2024. 8. 13. 18:57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대만의 린위팅이 자신을 둘러싼 성별 논란과 관련해 "금메달로 참가 자격을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13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린위팅은 하루 전 밝힌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출전 자격을 검토했고, 문제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린위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알제리의 칼리프 이마네와 함께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진 두 선수는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는 실격 처분됐지만, 올림픽에는 참가가 허용됐고,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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