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서울간 내님’, 이변 없이 MV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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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경규 김국진 이수근 장도연 조세호 이진호 국민 MC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는 태진아 '서울간 내님'이 국민 애창곡 기류를 과시했다.

태진아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31일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국민 MC들이 노래를 한마디씩 부르는 모습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경규 김국진 이수근 장도연 조세호 이진호 9명의 국민 MC들과 태진아가 한 소절씩 주고받으며 완성하는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한 소절씩 따라 부르게 만들면서 흥을 돋웠다. 노래방이나 행사, 회식 등에서 많이 불리면서 '국민 애창송'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아홉 명의 국민 MC들이 아내 간병으로 지친 태진아를 위해 뭉친 사실도 화제를 모은다. 이들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며 하루하루 너무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태진아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국민 MC들은 '서울간 내님' 노래 중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노래하면서 찍은 영상을 태진아에게 보내줬고, 태진아 측은 이를 편집하고 중간중간 태진아가 흥겹게 노래 하는 장면을 삽입해 한 편의 작품을 완성 시켰다. 태진아는 국민 MC들이 직접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 태진아 '서울간 내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세히 소개됐다. 챌린지 형식의 이번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는 유재석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뉴스 “TOP10”에는 허주연 변호사가 출연해 “태진아씨 신곡을 응원하기 위해서 이렇게 내로라하는 후배들이 뭉쳐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준것이다. 그야말로 후배들의 의리와 마음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로 활발한 활동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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