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英 대형 유망주' CB 포기 안했다...'760억→890억→1050억' 3차 영입 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에 다시 도전하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과 브랜스웨이트 협상을 재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이번 주에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입찰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추가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에 다시 도전하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턴과 브랜스웨이트 협상을 재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이번 주에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입찰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추가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동안 최우선 과제로 센터백 영입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맨유는 센터백 조합을 꾸리는 데 여러 차례 곤욕을 겪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센터백으로 세우기까지 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노리던 선수 중 한 명은 브랜스웨이트였다.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이자 2002년생의 그는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21시즌 에버턴에 입성했다. 주로 U-23팀에서 뛰었고 반 시즌 블랙번 로저스 임대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경험치를 다졌다. 기량이 폭발한 것은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였다. 모든 공식전 37기에 출전해 안정감을 더했고, 공격포인트도 4골 2도움씩 올리며 활약했다.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뒤 에버턴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곧장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에버턴의 잔류 일등공신이 됐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비록 최종 소집은 불발됐지만,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면서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맨유는 꾸준히 그를 노렸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두고 의견차가 컸다.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요구한 금액은 80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였다. 맨유는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했다. 브랜스웨이트의 주급으로 15만 파운드(약 2억 6400만 원)에서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사이를 벌게 된다는 개인 조건은 협의했지만, 맨유가 제안한 금액은 43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였다.
협상에 실패하면서 맨유는 2번째 제안을 보냈다. 이번에는 5000만 파운드(약 891억 원)였다. 여전히 에버턴이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에버턴이 8000만 파운드를 고수했다. 그동안 맨유는 레니 요로를 5200만 파운드(약 927억 원)로 데려왔다. 하지만 요로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기 동안 뛰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도 아직 포기하지 않은 맨유다. 이번엔 6000만 파운드로 금액을 올리면서 3번째 영입을 시도한다. 매체는 맨유가 이적시장 마감 기간 전까지 브랜스웨이트를 팀에 합류시키려 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