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민주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김동근 기자,진나연 기자 2024. 8.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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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정치권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단체장, 시구의원 30여 명은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독립 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독립기념관 관장에는 절대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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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단체장, 시구의원 30여 명이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 철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충남지역 정치권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단체장, 시구의원 30여 명은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형석은 친일 청산을 부정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대변하는 짓을 일삼았다"며 "광복절을 부정하고 일본의 강제적 국권 침탈의 합법화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전형적인 뉴라이트 인사"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정부를 향해

이어 "'독립 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독립기념관 관장에는 절대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관장을 직격했다.

이들은 "이동녕 선생과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민족정신을 무시하는 독립기념관장은 역사적 치욕"이라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운동 폄훼,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인식을 가진 인물이 항일독립운동의 상징과 같은 독립기념관 최고책임자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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