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주전 보장, 기존 센터백도 밀어낸다'…데 리흐트 합류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24-25시즌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3일(한국시간) 맨유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지와 요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동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회이룬,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마이누, 마운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쇼, 데 리흐트, 요로, 마즈라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카세미루 대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센터백 2명이 고정된 포백을 선호한다. 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그 포지션에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12일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로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던 데 리흐트는 마즈라위와 함께 맨유로 이적할 전망이다.
더선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로와 지르크지를 영입한 후 최우선 영입 목표로 했던 선수들이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검은색 벤을 타고 캐링턴에 도착한 것이 목격됐다. 이에 앞서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독일 공항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것도 목격됐다. 두 선수는 비행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1일 '데 리흐트가 선수단 모임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매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유로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이적료로 각각 4500만유로와 1500만유로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맨유 이적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데 리흐트가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맨유는 데 리흐트를 위한 상징적인 등번호도 준비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을 달고 활약했고 유로 2024에선 네덜란드 대표팀의 3번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지난해 3번을 사용한 베일리가 팀을 떠난 후 3번이 공석이다. 4번은 지난시즌 맨유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암라바트가 사용한 번호'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3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공백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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