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들 “바쁘다 바빠” …국방부·방사청·육군 ‘KADEX 2024’ ‘DX KOREA’ 후원, 전시회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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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도 민간 전시업체 디펜스엑스포(IDK) 주도의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인 'DX KOREA 2024'가 신청한 후원 명칭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국방부와 방사청, 육군본부는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하는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인 'KADEX 2024'가 신청한 후원 명칭 사용 신청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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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도 민간 전시업체 디펜스엑스포(IDK) 주도의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인 ‘DX KOREA 2024’가 신청한 후원 명칭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24는 국방부와 방사청, 육군본부 후원 명칭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방산전시회 난립에 따른 방산업체 부담 가중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
13일 방사청과 육군본부, DX KOREA 2024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4일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했고, 방사청과 육군본부는 각각 이달 8일과 12일에 승인했다.
앞서 국방부와 방사청, 육군본부는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하는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인 ‘KADEX 2024’가 신청한 후원 명칭 사용 신청도 승인한 바 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지상무기 전시회가 모두 국방부와 방사청, 육군본부의 후원을 받게 된 것이다.
당초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는 각각 주최, 주관사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DX KOREA라는 명칭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왔다.
그러나 2022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양측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갈라섰고, 올해는 한 주 간격을 두고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지상무기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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