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배터리 SMS 기술', 전기차 배터리 사고 현장 적용

김태윤 기자 2024. 8.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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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자사의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기술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고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의 배터리도 탈거 후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에 임시 보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전기차에서 분리한 '사용 후 배터리' 중 위험성이 높은 사고·침수 배터리를 보관·운송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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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자사의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기술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고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의 배터리도 탈거 후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에 임시 보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전기차에서 분리한 '사용 후 배터리' 중 위험성이 높은 사고·침수 배터리를 보관·운송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회사는 "사용 후 배터리팩 실험에서 열 폭주 시점부터 40분 이상 화염에 노출돼도 외부 분출과 변형이 없음을 인증받았다"면서 "3중 내화구조로 내부 화재 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덮개를 열지 않고도 주수할 수 있어 안전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유럽연합(UN) 시험에서 '해상 운송 포장 용기 안전성'도 인증받아 수출을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배터리 관련 사고가 이어지며 배터리 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제품군 외에도 신규 개발 요청이 들어오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사용 후 배터리 업계 고객사와 협력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차에 적재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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