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올여름 휘발유 품질위반 사례 전년比 35% 감소"

이석주 기자 2024. 8.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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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7월부터 적용된 여름철 자동차용 휘발유 품질기준 변경에 앞서 '품질관리 컨설팅'을 대폭 확대 시행한 결과, 품질위반 사례가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석유관리원과 석유업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석유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품질기준 변경에 대한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주유소 사업자들에 대한 품질관리 교육을 강화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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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정유사와 합동으로 품질관리 컨설팅 시행
민관 협력 통한 품질관리 첫 시도 성과 분석
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은 7월부터 적용된 여름철 자동차용 휘발유 품질기준 변경에 앞서 ‘품질관리 컨설팅’을 대폭 확대 시행한 결과, 품질위반 사례가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품질관리 컨설팅은 계절 변화에 적정한 석유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품질기준 변경 시기 전 주유소가 보관한 석유제품의 시험분석을 통해 품질적합 여부와 제품 치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2022년부터 석유관리원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름철 휘발유는 차량 고장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대기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의 증기압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주유소 등 관리자의 부주의로 인해 여름철 품질기준이 적용되기 전 제품이 교체되지 않아 7월 한 달간 품질기준 위반 주유소가 해마다 110업체 안팎으로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석유관리원은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력의 한계 등으로 매년 450업체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컨설팅 대상을 올해에는 4대 정유사(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와의 협력을 통해 2000여개 업체로 대폭 확대 시행했다.

이후 7월 한 달간 전국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검사 결과 자동차용 휘발유의 여름철 품질기준 위반으로 확인된 주유소는 총 71업체로 전년 대비 약 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가 품질위반 사전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석유관리원과 석유업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석유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품질기준 변경에 대한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주유소 사업자들에 대한 품질관리 교육을 강화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민관협력의 첫 시도가 석유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품질관리 컨설팅과 같은 실효성 있는 석유 불법유통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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