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기업, 청년층 지원 잇따라 강화…"고용 창출 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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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년층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위피스쿨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도시계획, 감정 연극 훈련 등 멘토별 전공을 고려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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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디지털 교육 기부 프로그램 진행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년층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내 재생구역 창업 지원
우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경주시 및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 창업가들이 경주시 황오동 일대의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수원은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의 창업기업에 6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등 교육 프로그램도
한국서부발전도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서부공감 위피스쿨’ 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것이다.
위피스쿨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대학생 멘토(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2017년 도입한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멘토링(교육 지도)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멘토 8명에게 수료증과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14기 멘토 8명을 선발했다. 이어 7월 말부터 2주 동안 태안초등학교와 화동초등학교 등 지역 학교에서 모집한 멘티(제자) 48명과 여름방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위피스쿨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도시계획, 감정 연극 훈련 등 멘토별 전공을 고려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교육 과정 대부분은 원격수업 기기인 ‘웨일북’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멘티의 인성 함양을 위한 정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해 위피스쿨 참여자 전원의 만족도를 고려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위피스쿨에 회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서부발전 직원 4명이 멘티를 대상으로 재능기부인 인공지능·코딩수업을 진행했고 본사 강의실을 열어 지역 학부모와 교사 등 70여명에게 ‘에듀테크 특강’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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