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광복절 특사, 국정농단 세력과 화합"‥"최순실만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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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국정농단 관련자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현기환·조윤선·안종범 전 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사면은 사실상 국정농단세력 대방출"이라며 "김 전 지사를 끼워 넣어, 범죄 세탁에 물타기 꼼수를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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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국정농단 관련자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드루킹 일당의 허위 진술로 옥고를 치뤄야 했던 김 전 지사에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권된 김 전 지사가 "우리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현기환·조윤선·안종범 전 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사면은 사실상 국정농단세력 대방출"이라며 "김 전 지사를 끼워 넣어, 범죄 세탁에 물타기 꼼수를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검사 시절 잡아넣은 이들 대부분이 대통령 은덕을 입어 풀려났다"며 "이러니 '최순실만 억울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논평했습니다.
혁신당은 특히 "'김경수 복권 '에 시선을 잡아두고서, 중범죄자들은 여론의 심판을 비켜갔다"며 "홍수가 났을 때 공장 오·폐수를 몰래 버리는 수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권을 맘껏 남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를 관저로 초청했다"며 "이번 특사가 윤 대통령의 마지막 사면권 행사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670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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