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사 발파 전 소음 진동 미리 체험…건설연, 시뮬레이터 개발

신지수 2024. 8.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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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대심도 발파에 따른 소음과 진동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하도로와 철도 등 지하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이 늘어나고, 도심 지하공간을 이용한 대규모 교통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면서 지반 침하, 발파 진동, 소음과 같은 문제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는 가운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대심도 발파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건설연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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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대심도 발파에 따른 소음과 진동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VR 기술과 음파 방식의 진동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터로 공사장 주변 거주민 등이 발파 전 현장의 소음과 진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으로 소음과 진동을 시각화해 발파의 영향과 범위 등 분석 결과도 제공합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하도로와 철도 등 지하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이 늘어나고, 도심 지하공간을 이용한 대규모 교통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면서 지반 침하, 발파 진동, 소음과 같은 문제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는 가운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대심도 발파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건설연의 설명입니다.

건설연은 "개발된 기술은 도심 지하 교통인프라를 건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서울, 수도권 주변 대도시의 지하도로와 철도(지하철, GTX 등) 등 지하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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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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