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탄소섬유 키운다···글로벌 점유율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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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산업용 섬유를 개발하고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용 섬유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10%로, 친환경 시장 점유율은 2%에서 10%로,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35%에서 60%로 각각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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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용 섬유 핵심기술 확보·국내 수요 창출
친환경 소재 개발···폐수 감축·에너지 효율 개선
정부가 첨단산업용 섬유를 개발하고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섬유 패션 업계 간담회를 열고 ‘섬유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섬유 패션 산업은 한국의 주력 산업으로 꼽혀왔으나 미국·일본 등 선도국이 첨단산업용 섬유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중국·인도 등 후발국이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이번 대책이 마련됐다.
산업부는 먼저 첨단산업용 섬유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수요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 섬유, 차세대 전자 통신 섬유 등 첨단산업용 섬유의 핵심 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능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섭씨 500도에서도 견디는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구동 모터, 내열 보호복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라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공정 개선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가공·복합재 제조 분야의 폐수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 원을 투입해 섬유 패션 생산 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한다. 2026년까지는 200개 이상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 설비 등을 보급해 공정 개선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신제품 기획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 수요 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스케치와 패턴 제작 등 디자인 과정에도 AI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2028년까지 250개 이상 기업에 자동화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섬유 패션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 양성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환경 인증,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사업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산업용 섬유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10%로, 친환경 시장 점유율은 2%에서 10%로,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35%에서 60%로 각각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종=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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