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돌 맞은 HCN 사회공헌 '촌데레 밥상'…"지역 간 선순환 구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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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촌데레 밥상'이 지난 3년간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촌데레 밥상은 HCN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HCN이 구매하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며 '선순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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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촌데레 밥상'이 지난 3년간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촌데레 밥상은 HCN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HCN이 구매하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며 '선순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상주 지역의 소규모 여성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서울 관악구 지역 돌봄 대상자에 배송하는 것으로 시작해 생산지를 경북 김천시·포항시, 충청북도 등으로 다각화했다. 수혜 대상도 점차 확대해 총 110가구에 농산물 꾸러미가 2주 간격으로 전달되고 있다.
HCN 관계자는 "일정하게 지원하는 구독형 지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수혜자는 양질의 식재료를 꾸준히 받아볼 수 있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계획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충북 청주시청·서울시 동작구청·관악구청·경북 김천시청·포항시청이 '릴레이 MOU(업무협약)'을 맺고 촌데레 밥상 생산 농가를 다각화하고 수혜 대상을 발굴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원흥재 HCN 대표는 "촌데레밥상은 지역 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자생력을 부여하고, 구독형으로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지자체에 가장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이며, 최대한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촌데레'는 겉으로는 쌀쌀맞아 보이지만 마음을 따듯한 사람을 일컫는 '츤데레'와 우리 지역·우리 마을을 뜻하는 촌(村)을 합친 말로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 꾸러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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