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대어' 서울보증보험, 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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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후보로 꼽혔던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이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SGI서울보증의 지분 매각 추진 계획 수정안을 의결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매출 2조6102억원, 당기순이익 4179억원을 기록했다.
SGI서울보증은 작년 IPO 시장의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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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청구
작년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후보로 꼽혔던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이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얼어붙었던 시장 상황 속에서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 지 10개월 만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SGI서울보증의 지분 매각 추진 계획 수정안을 의결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상장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심 결과가 나오는 통상적인 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도 상장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GI서울보증 측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국제신용보험·보증보험협회(ICISA) 회원사 원수보험료 기준 글로벌 4위 규모의 보증회사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매출 2조6102억원, 당기순이익 4179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93.85%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다. 예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파산 위기에 몰린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을 합병한 서울보증보험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공적자금 10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SGI서울보증은 작년 IPO 시장의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작년 SGI서울보증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9500~5만1800원이다. 상단인 5만18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당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둬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해 IPO 냉각기와 비교해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아 이번에는 투자심리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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