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변동장에도 MSCI 비중 지켜 선방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8.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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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부진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8월 정기 변경에서 한국 지수가 구성 종목 수 감소를 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선진시장 증시 성적을 밑돌면서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 시기마다 구성 종목 수가 순감해왔다.

구성 종목 수가 줄어들면 한국이 속해 있는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서 비중이 감소하며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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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변경서 종목 감소 면해
LS일렉 편입·SKIET 편출

국내 증시의 부진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8월 정기 변경에서 한국 지수가 구성 종목 수 감소를 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선진시장 증시 성적을 밑돌면서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 시기마다 구성 종목 수가 순감해왔다. 구성 종목 수가 줄어들면 한국이 속해 있는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서 비중이 감소하며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13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8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LS일렉트릭을 새로 편입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편출한다고 밝혔다. 한 종목이 빠진 대신 다른 한 종목이 새로 추가되면서 MSCI 한국 지수는 98개 종목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MSCI 정기 리뷰(-2개 종목)부터 지난 2월(-3개 종목)과 5월(-1개 종목)까지 총 6개 종목이 줄어들다가 8월 정기 리뷰에서 감소세가 멈췄다. 증권가에서는 MSCI 8월 정기 리뷰에서 오리온과 현대제철 등 3개 종목의 편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었으나 결국 선방한 셈이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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