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분기 199억 영업손실…볼파라 인수 등에 적자 확대

유한주 2024. 8. 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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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9억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루닛은 뉴질랜드 소재 의료 AI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핵심 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 등이 영업손실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국내 매출은 28억3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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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루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9억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억3천만원으로 124.6%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루닛은 뉴질랜드 소재 의료 AI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핵심 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 등이 영업손실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등 핵심 제품 매출은 한국 및 유럽 시장에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국내 매출은 28억3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루닛 인사이트 등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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