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카드 표 이지리스닝, 귀여운 사랑 고백 '텔 마이 마마'

김선우 기자 2024. 8.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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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카드도 귀여울 수 있다
사랑에 빠진 카드. 매력적이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된 카드(KARD)의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파트 1 : 옐로우 라이트)(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는 카드의 반전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는 카드가 시도하는 이지 리스닝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자신의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평소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쳤던 카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4인 4색 실력파 멤버들답게 사랑을 속삭이는 전소민·전지우의 보컬과 BM·제이셉의 귀여운 래핑이 풍성한 곡을 완성했다. 분명 힘을 뺐는데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When you loving me just like that (like that)(너가 이렇게 사랑해주면 (이렇게))' 'Baby there's no going back (it's true)(자기야 돌아갈 수 없어(그렇지)' 'Baby there's no going back (it's true)(엄마한테 네 얘기 할 때)' 'There's no going back(돌아갈 수 없어)'과 같이 유치한듯 공감되고 재치있는 가사가 '치트키'다.

남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드답게 해외 팬들을 겨냥한 영어 가사도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랩 구간은 한글 가사를 가미해 팀의 정체성을 지켰다.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 외에도 '웨스트 마이 타임(Waste My Time)' '붐박스(Boombox)' '쉬미쉬미(SHIMMY SHIMMY)' '스핀(SPIN)'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강렬한 카드가 없어 아쉬울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수록곡을 담았다. 마니아층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카드의 의지가 느껴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RBW·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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