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니폼 주세요" 노스페이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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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메달 32개를 휩쓸면서 선수들의 경기복을 후원한 브랜드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람막이와 재킷, 반팔티 등 선수들이 경기와 시상식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일부 쇼핑몰에선 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외신 등에서 화제가 되며 유니폼을 맡은 휠라코리아도 함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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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재킷 만든 휠라코리아
양궁 후원한 코오롱도 인기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메달 32개를 휩쓸면서 선수들의 경기복을 후원한 브랜드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람막이와 재킷, 반팔티 등 선수들이 경기와 시상식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일부 쇼핑몰에선 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는 올림픽 기간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 20종을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전날 기준 노스페이스 공식 온라인몰의 주간 판매 랭킹 상위 10개 중 9개를 '팀코리아 레플리카' 아이템이 차지했다.
'팀코리아 시상용 공식 단복'을 모티브로 탄생한 '팀코리아 레스턴 재킷'(18만9000원)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기 사이즈는 지난달 말부터 품절된 상태다. 이 밖에 랭킹 3위 '팀코리아 컬러링 반팔티'와 6위 '팀코리아 아이스데이 반팔티'도 현재 인기 사이즈가 모두 팔렸다.
이번 레플리카는 실제 파리올림픽 시상식 등에서 선수들이 착용한 제품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경량 바람막이 재킷으로 설계해 '레플리카룩' 또는 '블록코어룩'으로 활용 가능한 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겨울철 숏패딩 '눕시'의 꾸준한 인기와 여름철 올림픽 특수를 누리며 아웃도어업계에서 독주하고 있다. 이달 노스페이스는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해 올해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13.5%를 기록 중이다.
이번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외신 등에서 화제가 되며 유니폼을 맡은 휠라코리아도 함께 주목받았다. 최근 영국의 유명 패션 잡지 GQ는 김예지 선수가 경기에서 입은 검정 휠라 퍼포먼스 집업 재킷을 소개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오예진·양지인 선수가 입은 검정 휠라 반팔티셔츠도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자도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현 선수 등이 경기에서 착용한 모자는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남녀 공용 양궁햇'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특수 제작했다.
[김금이 기자 /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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