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나 지나 나간다" 함덕주 무조건 시즌 첫 등판한다…"진짜 포스트시즌이라 생각하고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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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이기나 지나 나간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좌완 불펜 함덕주의 등판을 예고했다.
염 감독은 함덕주에게도 "오늘 이기든 지든 나간다"고 예고해 둔 상태다.
함덕주는 "약간 선발 예고하는 것처럼 던진다고 하니까(웃음). 일요일부터 긴장하고 준비했다. 오늘 최대한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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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오늘(13일) 이기나 지나 나간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좌완 불펜 함덕주의 등판을 예고했다. 함덕주는 지난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올 시즌 안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열을 올렸다. 함덕주는 대학팀과 2차례 연습 경기에 나선 뒤 지난 3일과 9일 모두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함덕주가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정도의 몸 상태가 됐다고 판단해 이날 함덕주와 투수 박명근을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LG는 12일 투수 임준형과 정지헌에게 2군행을 통보하고 자리를 비워둔 상태였다.
함덕주는 대학팀과 첫 연습 경기에서 직구 구속 137㎞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염 감독은 당시 "1군 오면 (구속이)올라온다. 한 시속 141~142㎞까지는 나올 거다. 함덕주는 작년에도 평균이 141㎞ 정도였다. 제일 좋았을 때가 143㎞에서 145㎞. 보통은 139㎞였다. 첫 등판인데 137㎞면 엄청 잘 나온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함덕주는 100경기 넘게 자리를 비웠던 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에 시리즈했을 때 그런 느낌인 것 같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설레는 것도 있고, 팀이 워낙 중요한 시기다 보니까 또 최대한 보탬이 되려고 잘 준비하고 왔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나갈 때마다 진짜 포스트시즌이라 생각하고 던져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온 것 같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 감각은 1군 등판을 계속 하면서 쌓아 나가는 수밖에 없다. 함덕주는 "정확히 막 몸이 올라오고, 구속이 올라오고 그런 느낌보다는 경기 운영이나 일단 주자 있을 때 대처나 이런 것들을 신경 써야 한다. 라이브 피칭으로는 (그런 대비가) 한계가 있어서 경기를 하면서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지난 11일 일찍이 팀에 합류해 있었다. LG는 그날 NC 다이노스와 혈투 끝에 9회 3득점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NC 마무리투수 이용찬(⅔이닝 3실점)을 두들겨 결과를 내면서 상승세 분위기를 만들고 대전으로 왔다.
함덕주는 "일요일(11일)에 합류해서 훈련하고 경기 보고, 오랜만에 느끼는 상황이라 팬분들도 많이 오시고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긴장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오자마자 팀이 지면 또 조금 그런데, 와서 그렇게 극적으로 이기다 보니까 좋은 기운이 있지 않나 그렇게 혼자 생각하면서 조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함덕주에게도 "오늘 이기든 지든 나간다"고 예고해 둔 상태다. 함덕주는 "약간 선발 예고하는 것처럼 던진다고 하니까(웃음). 일요일부터 긴장하고 준비했다. 오늘 최대한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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