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심포지엄 개최

9월8일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주제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세계적인 연사들과 함께 전시의 심층 이해와 다학제적 논의가 이뤄지는 심포지엄이 9월 8일 열린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은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Echoes of Tomorrow: Soundscapes in the Age of Advanced Comput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는 인류가 지구지질이나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주목해 제안된 지질 시대의 구분 중 하나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와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Noam Segal)이 공동 기획했다.

노암 시걸은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구겐하임 미술관의 기술 기반 예술 기획을 맡고 있다.

심포지엄은 본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소리와 동시대 첨단 기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소리와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강의, 패널 토론, 라이브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지며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 양자 현실 등이 소리에 미친 영향과 광범위한 소리의 재현 가능성을 돌아본다.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되며 한-영 동시통역 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개최된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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