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LS일렉트릭 편입·SK아이이테크놀로지 편출…"수급 충격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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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8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처럼 조정한다고 13일 발표했다.
MSCI는 분기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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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MSCI 리뷰 편입 후보는 현대로템·LIG넥스원·삼양식품·HD현대미포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지수 구성에서 제외되게 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8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처럼 조정한다고 13일 발표했다.
MSCI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MSCI는 분기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지수 구성 종목 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이달 30일 이뤄지며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effective date)은 9월 2일이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8월 30일에 관련 종목의 거래량 증가 및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MSCI 지수 편입은 통상 주가 상승 이벤트로 여겨지지만, 발표 이전 선제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사례가 잦은 만큼 단기 고점 형성에 유의해야 한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이 확정된 LS일렉트릭에는 약 1349억원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편 편출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서는 489억원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예상되며, 이는 최근 저조했던 거래대금을 고려 시 리밸런싱일 수급 충격이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한국 시장의 상대적 부진을 이유로 편출 종목이 2종목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1개 종목만 편출됐다.
한편 차기 11월 리뷰에서 편입에 근접한 후보로는 현대로템, LIG넥스원, 삼양식품, HD현대미포조선 등이 꼽힌다.
또 배 연구원은 "지난 5월 코스피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보호예수물량으로 인해 낮은 유동시총으로 편입 기준에 미달하고 있지만, 향후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시점에서는 주가 흐름에 따라 편입 후보에 추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외인의 추가 매수가 가능한 유동물량의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 투자여력(Foreign Room)이 12일 기준 3.88%로 감소한 바, 편출 요건에 상당히 근접하다"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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