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2조' 7개 은행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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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을 잡아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 지정을 앞두고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부산은행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시민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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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지켜온 부산은행 총력
"22조원을 잡아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 지정을 앞두고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 해 15조6000억원이 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 선정 절차가 본격화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9일까지 서류열람 절차를 거쳐 14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금고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부산시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지난달 열린 설명회에는 BNK부산은행은 물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등 모두 7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은행은 2000년 옛 한빛은행과의 경쟁 끝에 1금고를 차지한 뒤 그동안 단독입찰로 24년간 1금고 자리를 지켜왔고 이번에도 1금고 수성에 나선다.
그러나 올해는 2013년부터 12년째 2금고를 지켜온 국민은행이 1금고에도 도전장을 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부산시 조례 개정으로 4년 전부터 부산시 1금고와 2금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 해 6조8000억원이 넘는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할 금고 선정 절차도 시작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부산은행은 1969년부터 줄곧 시교육청 금고를 내주지 않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시민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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