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전기차 칭찬·의견 동조 등 '주거니 받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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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불편했던 과거를 접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이날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로 생중계된 대담에서 2시간 내내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존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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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불편했던 과거를 접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이날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로 생중계된 대담에서 2시간 내내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존경을 표현했다.
과거 전 세계가 우려하는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칭하고 전기차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던 트럼프는 테슬라를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도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이 기후변화 주범이라는 트럼프의 의견에 동조했다.
머스크는 "특정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비판해선 안 되지만, 나는 지속가능성에 기울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몇 년간 전기차에 대해 '중국에서 만드는 멀리 나가지 않는 차'라며 조롱하고, 머스크를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등 인신공격했다.
머스크도 2022년 "트럼프가 엑스에서 퇴장할 때"라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극좌' 프레임을 씌우며 함께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급진 좌파 미치광이"라며 "지난 임기 동안 국경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도 트럼프의 말 대부분에 맞장구를 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밀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 청취자는 수는 11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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