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맨유 3번째 CB 영입 도전...거절당했던 에버턴 수비수에 '3차 비드→1050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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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센터백만 3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버턴과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 협상을 재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입찰을 제출했는데, 여기엔 추가금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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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센터백만 3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버턴과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 협상을 재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입찰을 제출했는데, 여기엔 추가금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수비 라인이 부상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렀다. 주전 수비 라인으로 여겼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3옵션으로 전락했던 해리 매과이어가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매과이어까지 부상을 입기도 했다. 5번째 옵션으로 여겨졌던 조니 에반스가 예상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윌리 캄브왈라를 1군으로 콜업해 쓰기도 했다. 시즌 막판엔 카세미루가 센터백 역할을 수행하기까지 했다.
결국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레니 요로를 영입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도 임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맨유는 이적 시장 초반부터 관심을 가졌던 브랜스웨이트 영입도 다시 한번 시도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브랜스웨이트는 2002년생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센터백이다. 2018년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0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블랙번, 에인트호벤 등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 여름 에버턴에 복귀했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했다. 브랜스웨이트는 3라운드부터 리그 최종전까지 단 1경기(경고 누적 징계)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브랜스웨이트는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고 종종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3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빠른 주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아 안정적인 빌드업 전개 능력도 지닌 자원이다.
이미 맨유는 이적 시장 초반,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입찰을 시도한 바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의 입찰을 제시했으나 거부당했고, 이후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도 거절당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가치를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미 맨유와 브랜스웨이트는 개인 조건에는 합의한 상태다. 매체는 "브랜스웨이트는 맨유와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랜스웨이트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중 한 명의 선수는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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