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환경원·키나바, 온실가스 국제감축 `맞손`

박한나 2024. 8. 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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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환경원은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기업인 키나바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강일 키나바 대표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각종 폐기물의 효율적 재활용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이라며 "한국기후환경원과의 협력으로 해외시장에 더욱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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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찬(오른쪽부터) 한국기후환경원장과 최강일 키나바 대표가 온실가스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키나바 제공.

한국기후환경원은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기업인 키나바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동남아 등 해외에서 폐기물처리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에 대한 정보교류와 기술지도, 정책자문, 사업공동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키나바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축분, 폐목재등 폐기물을 고형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해왔다. 이 회사의 설비는 기존 설비에 비해 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저탄소 폐기물처리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키나바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기술력을 인정 받아 산업은행과 포스코기술투자 등 5개 벤처캐피털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국내 대형 화력발전사와 대기업 건설사, 지자체 등과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세계 환경시장은 2020년 1조3000억달러 규모다. 이 중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시스템의 잠재시장은 연평균 5.8% 성장해 2025년에 약 31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성장률은 3.3%로 2025년 6000억원 시장으로 예측된다.

최강일 키나바 대표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각종 폐기물의 효율적 재활용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이라며 "한국기후환경원과의 협력으로 해외시장에 더욱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 원장은 "우리나라의 2030년 온실가스국외감축 목표는 3750만톤으로 해외사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중"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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