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타자 디아스 비자 고민 발 빠르게 해결했다…곧 KBO리그에서 첫 선 보일듯
김하진 기자 2024. 8. 13. 17:44
삼성이 기한 내에 새 외국인 타자 교체를 무사히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가 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새 외인 타자로 거론된 르윈 디아스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최근 디아스와 협상을 마쳤다. 디아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올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었고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112경기 타율 0.181, 13홈런, 27타점이다.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부상을 호소할 때부터 대체 외인 타자 목록을 리스트업했던 삼성은 발빠르게 교체를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관건은 디아스의 취업 비자 발급이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디아스를 뛰게 하려면 15일까지 취업 비자 발급이 완료해 등록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디아스는 지난 주말 멕시코리그에서 열린 경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국에서 비자 발급을 했어야했는데 멕시코에서 비자를 발급하는데 성공했고 디아스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
이로써 기존 외인 타자 카데나스와는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카데나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이라는 기록만 남긴 채 KBO리그를 떠나게 됐다. 삼성은 카데나스를 영입할 당시 총액 47만7000달러를 투자했다. 상당한 금액을 날리게 됐지만 몸값을 떠나서 삼성으로서는 빠른 결단이 필요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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