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베스트 프로듀서상

하경헌 기자 2024. 8.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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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사진 스포츠경향DB



최근 세상을 떠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3일 “고인을 ‘K 월드 드림 베스트 프로듀서상’ 수상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시작으로 작곡가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비스트와 포미닛, 티아라, 에이핑크, 이엑스아이디 등 2세대 아이돌들의 히트곡을 작곡하는 한편, 이엑스아이디(EXID)를 제작해 ‘위아래’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제작자로도 활동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네 번째 싱글을 낸 트라이비의 활동 직전 비보를 전해 ‘다이아몬드’ 앨범이 신사동호랭이의 유작이 됐다.

트라이비는 오는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신사동호랭이를 대신해 수상할 예정이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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