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시간 앞두고 잠실구장 때아닌 물폭탄…두산-롯데전 정상 개최 불투명

▲ 두산-롯데전을 앞둔 잠실구장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아직 우천취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욱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경기 개시를 앞두고 갑자기 잠실구장이 '물바다'가 됐다.

KBO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잠실구장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할 때만 해도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주변에 방수포를 설치한 상태. 하지만 많은 양의 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날 두산은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롯데는 좌완투수 김진욱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내리는 많은 양의 비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선발 라인업도 발표한 상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을 선발 타순에 넣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 두산은 13일 잠실 롯데전 선발투수로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 롯데는 13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로 좌완투수 김진욱을 예고했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