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파리올림픽 선수단 본진 귀국…'역대급 성적' 금의환향

김다솜 2024. 8.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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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소수 정예'의 기적을 연출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명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임애지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또 아쉽게 메달을 놓친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근대5종 전웅태, 브레이킹 김홍열도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8년 만의 최소 인원을 파견해 성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소수 정예의 저력을 발휘, 깜짝 성과를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현장 보시겠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단 여러분, 국민 여러분!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은 엘리트 체육과 경기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원정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대회였습니다.

피나는 노력과 투혼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수단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정강선 선수단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성취는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은 물론 큰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파리 한가운데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통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할 것입니다.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강선 선수단장님을 비롯한 선수단 여러분의 눈부신 선전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을 온 체육인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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