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시스, 런제로 CAASM 솔루션 국내 공급 나서

런제로 대시보드. 케이디시스 제공

케이디시스(KDSys)는 사이버자산 공격표면관리(CAASM)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디시스는 지난해 미국 런제로(runZero)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파트너를 모집하며 국내 공급 채비를 갖춰왔다. 올 하반기에 런제로 플랫폼을 채택하는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런제로 CAASM은 독자적인 액티브 스캐닝과 네이티브 패시브 디스커비리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의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및 사물인터넷(IoT) 장치에 대한 가시성과 심층 핑거프린트를 제공하며, 자격증명이나 에이전트 또는 어플라이언스를 필요로 하지 않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디시스에 따르면 기존 CAASM 솔루션은 자산을 인벤토리하는 데 통합에 크게 의존해 관리자가 모르거나 관리에서 제외된 자산에 대해 불완전한 가시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IT장치에만 초점을 맞추어 OT 및 IoT 자산에 대한 커버리지가 부족했다. 런제로 솔루션은 이런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승용 케이디시스 대표는 "런제로의 제품은 국내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케이디시스의 비전과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런제로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공격 표면 및 노출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 타보렉 런제로 CRO는 "케이디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케이디시스의 전문 지식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업들이 공격 표면 관리를 최적화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