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여름철 에너지절약 위해 '온도주의' 거리 캠페인

정진우 기자 2024. 8.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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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역 일대에서 시민과 상점을 대상으로 적정 냉방온도 26℃ 준수, 문 닫고 냉방 등을 독려하는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치까지 기록한 상황"이라며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한분 한분의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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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명동역 인근에서 펼쳐진 여름철 에너지절약 확산을 위한 '온도주의' 거리캠페인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청 및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역 일대에서 시민과 상점을 대상으로 적정 냉방온도 26℃ 준수, 문 닫고 냉방 등을 독려하는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온도주의'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意)자가 된다'는 중의적 의미로 넛지디자인을 활용해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겨울 20℃) 준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의미가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역대 전력수요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공단은 서울시청 및 중구청,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명동 상가를 대상으로 적정 실내온도 26도 유지 및 문 닫고 냉방 동참 등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온도 1℃ 높이기 △안 쓰는 조명 끄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을 안내했다.

공단은 자체 분석을 통해 지난해 가정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상업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했다고 본다. 상업시설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란 얘기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유관 협·단체 및 네이버 해피빈 등과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상점을 확대하는 등 상업부문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도주의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치까지 기록한 상황"이라며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한분 한분의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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