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기다려 온 시민 숙원...의왕시 '인동선·월판선' 본격 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4. 8.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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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가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인덕원~동탄(인동선), 월곶~판교(월판선)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인동선과 월판선은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의 의미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의왕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의왕시가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하게 될 교통체증과 생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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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가운데)이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인덕원~동탄(인동선), 월곶~판교(월판선)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극동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3개 시공사는 공사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의왕지역인 인동선 3.4공구 및 월판선 9공구 구간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인동선 및 월판선은 그동안 철도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의왕시민들이 20여년 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다. 당초에는 2021년에 인동선 및 월판선 전 구간을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2022년 전체 사업비 증가 등의 사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인동선 1·9공구와 월판선 8공구를 제외한 대부분 공구에서 착공이 3년 남짓 지연됐다.

지난해 말 각 공구별 건설사업자가 선정되면서 도급계약까지 이뤄졌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토지보상, 굴착심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사 시기가 미뤄졌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인동선과 월판선은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의 의미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의왕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의왕시가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하게 될 교통체증과 생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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