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KBO 데뷔전' 라우어, 꽃감독은 어떻게 봤나[고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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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라우어의 구위에 합격점을 줬다.
KIA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IA는 지난 6일 기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를 웨이버 공시 처리하고 라우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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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라우어의 구위에 합격점을 줬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KIA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IA는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패했다. 패배보다 더욱 뼈아팠던 것은 새 외국인 투수 라우어의 부진이었다.
KIA는 지난 6일 기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를 웨이버 공시 처리하고 라우어를 영입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출장해 36승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1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KIA가 라우어를 데리고 온 이유는 명확했다. '1선발' 제임스 네일의 뒤를 이을 확실한 2선발이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라우어는 데뷔전에서 3.1이닝 4실점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으로 크게 흔들렸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까지 나왔지만 삼성 타선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이범호 KIA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날(1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위는 좋았다. 한국 타자들을 처음 경험해 본 날이었다. 일부러 홈에서 던지게 하려고 조금 일찍 올렸다. 앞으로 포수들과 전력 분석팀과 함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게 되면 이후 등판에서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 구속도 메이저리그에서 던졌던 만큼 나왔다. 이제 시차도 적응했을 것이다. 헛스윙이 나와야 할 공이 파울이 돼 이를 신경 쓸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시간이 흘러 그런 공들이 헛스윙이 되고 땅볼로 이어진다면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제임스 네일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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