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적자 전환' YG엔터, 줄이은 목표가 하향에 약세

이한림 2024. 8.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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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한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종목명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증권가의 연이은 목표가 하향에 약세를 보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면서 "2분기 대규모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공연 모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판관비도 크게 늘어 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을 조정하지 않으면 현재 매출 수준에선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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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하나證 "적자 이어질 것"

13일 YG엔터는 전날보다 1.97% 감소한 3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한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종목명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증권가의 연이은 목표가 하향에 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97% 내린 3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저가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면서 0.58% 소폭 오른 상승분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 낙폭을 확대한 모양새다.

YG엔터의 약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YG엔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0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결과다.

특히 증권가가 YG엔터 실적 발표 이후 또다시 낮추면서 눈높이를 투심을 악화시켰다. 시장이 예상한 영업손실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고,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전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면서 "2분기 대규모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공연 모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판관비도 크게 늘어 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을 조정하지 않으면 현재 매출 수준에선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5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린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 비용이 공격적으로 집행되고 있지만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으로 무형자산 상각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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