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탈출에 싱글벙글…'맨유 이적 모두가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동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더선은 12일(현지시간)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로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던 데 리흐트는 마즈라위와 함께 맨유로 이적할 전망이다.
더선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로와 지르크지를 영입한 후 최우선 영입 목표로 했던 선수들이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검은색 벤을 타고 캐링턴에 도착한 것이 목격됐다. 이에 앞서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독일 공항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것도 목격됐다. 두 선수는 비행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1일 '데 리흐트가 선수단 모임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매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유로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이적료로 각각 4500만유로와 1500만유로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맨유 이적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데 리흐트가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맨유는 데 리흐트를 위한 상징적인 등번호도 준비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을 달고 활약했고 유로 2024에선 네덜란드 대표팀의 3번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지난해 3번을 사용한 베일리가 팀을 떠난 후 3번이 공석이다. 4번은 지난시즌 맨유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암라바트가 사용한 번호'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3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공백도 발생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9일 '데 리흐트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맨유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데 리흐트는 가능한 빨리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한다. 맨유 이적은 데 리흐트의 경력에 있어 이상적인 이적이 될 것이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함께한 텐 하흐 감독과 맨유에서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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